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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우먼' 자처한 여류조각가들, 45주년 맞아 대규모 창립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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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Cases 조회 224Views 작성일 22-06-1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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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올해로 45주년을 맞은 한국여류조각가회가 창립 회원들의 작품과 역대 회장들의 작품을 토해 한국여류조각가회의 역사를 살펴보고, 새로운 조각의 세계를 열고 있는 젊은 조각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창립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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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선화랑(원혜경 대표)에서 7월 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여류조각가회 창립 45주년 특별기획전 'I, WOMAN'이 열린다.


선화랑과 여류조각가회의 인연은 선화랑 창업주인 故김창실대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다른 애정으로 수많은 여류조각가들과의 교류와 여러 개인전(김혜원, 윤영자, 김효숙, 김명숙, 심영철, 김경민 등 원로, 중견, 젊은 여류조각가들의 전시개최)뿐만 아니라 '사랑 나눔展2001'과 같은 의미 있는 기획전시를 공동개최한바 있다.

이번 선화랑 전시는 한국여류조각가회의 45주년을 축하하며 여류조각가들의 더 많은 발전과 도약을 희망, 후원하는 자리로 함께 힘을 싣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한국여류조각회 심영철 회장은 "45주년 기획전시 'I, WOMAN'은 “페미니즘을 표방하지만, 생활과 사회의 모든 것을 하면서도 작업의 길을 가야 하는 숙명을 스스로 선택한, 그리고 지금도 힘든데, 선배들의 여정에 대한 경의의 차원"이다.


또한, “인격존중, 인간 평등의 의미일 뿐이다. 단지 성적으로 남여의 차이가 있는 것일 뿐이다”라며 “이런 개념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을 위해 희생하고 감수했던 모든 것에 대한 일종의 대승적 의미의 여성을 부각시키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여류조각가회 창립 45주년 특별기획전 ‘I, WOMAN’전은 45년간의 역사를 살펴보는 1부 전시 Herstory(그녀의 역사)와 젊은 여성 조각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2부 전시 Plateau(고원)로 나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여성조각가들이 걸어온 지난한 흔적을 보여주고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고자 했다. 특히 1부에는 한국여류작가회를 창립한 고 김정숙, 윤영자 작가 등 역대 회장 선배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2부를 통해 젊은 피를 수혈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1부 전시 공간에는 1대회장 김정숙(작고), 창립 회원 김윤신, 유영준, 2대회장 윤영자(작고), 3대회장 강은엽, 5대회장 고경숙, 6대회장 김효숙, 7대회장 황영숙, 9대회장 김정희, 10대회장 이종애, 11대회장 신은숙, 13대회장 조숙의, 현 회장인 14대 심영철 회장까지 13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2부 전시에는 김경민, 김리현, 김연, 김선, 김수경, 김영란, 김영숙, 나수정, 나진숙, 김하림, 박성희, 박현주, 양계실, 양진옥, 최은경, 오누리, 오제훈, 윤지해, 이은영, 이원정, 이재신, 이정진, 이준영, 이진희, 이혜선, 정미숙, 정혜경, 채미지. 최은정, 최희정. 이지은, 김양선, 정춘표 등 70명 작가가 참여한다.


출처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http://www.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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