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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내 예술세계의 모티브

Shim, Young Ch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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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the motive of my art world

제라르 슈리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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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4회 작성일 22-09-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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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심영철은 예술이 열린 공간을 점령하고 지금까지의 어떤 틀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시대를 영유하고 있으며, 사물의 다양한 모험, 비교 개념화나 또는 신유심론자의 흐름, 사회학적인 실전과

 테크놀로지의 저장고에 대한 의지 등 규범적인 표현을 폭발시키며 예술가들에게 탐구의 다른 풍토를 제공했다.


이점에서 관해 심영철은 당대의 당당한 예술가이다.

처음에는 화가인 그녀는 정통적인 방법론의 거부에 대해서 기묘한 사물들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또 그것을 재순환시키며 매스미디어를 구성요소로 해 근거있는 예술에 관한 의문대로 그녀의 상황에 맞는 방식에 대해 빠르게 집중했다.


그녀는 움직임의 환영에 대해 작업한다. 그러나 영화 같은 것이 아닌, 무한한 자유속에서 수집에 의한 방법, 어떨 때는 엄숙하게 또 어떨 때는 해학적인 분위기를 깔고 금속적인 구조물, 메탈, 나무, 세정된 종이 위에 홀리그램을 다룬다. 그 안의 유희적이거나 극적인 배합들은 형식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동시에 종교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인 반향 뿐 아니라 감수성에 젖게 하는 상징론을 간파하게 한다.

예를 들어 여러개의 비디오 화면과 나선형 네온이 덧붙여 색칠된 나무들, 빛으로 장식된 "전자공원"에서 그녀는 유기체와 과학적 기술, 신과 자연, 생동하는 것과 움직이지 않는 것, 삶과 죽음의 감각을 혼합하고 있다.


설치물에서는 1500개의 성경책으로 피라미드를 세워 놓고, 한편의 받침대 위엔 일렬로 세운 촛불을 켜 놓았으며, 철사줄로의 작업, 선전광고 같은 이미지, 조형된 마네킹의 손, 네온을 이용한 여러가지 기호들 또는 광석을 도려내고 그 안에 물체를 띄어 놓고 있다.


여기에 있는 모든 것은 원근법, 테크놀로지의 이용과 탐구, 여러 형태의 병치(竝置) 오브제, 형상과 상징성 있는 뒤섞임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영철의 작품은 덧없고 지속되는 환경이나 공연, 조직화된 무질서 속에서 대상화의 건조함을 지향하지 않고 강장하고 상쾌한 시각적 시로 떠오르게 한다. 


제라르 슈리게라


출처 : 佛잡지 Bemeures & CHATEAUX (1995. Nov.)의 기사발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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